【 앵커멘트 】
초중고등학교가 다음주에 개학하는데요..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학교가 광주에서만 7곳이나 됩니다.
특히 3곳은 올 일년 내내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불편과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다음 주 개학을 앞두고 일부 교실을 임시교실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노후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동안 3학년과 5학년 교실, 교무실과 행정실 등이 올 한 해 컨테이너 임시교실에서 운영됩니다.
철거될 본관은 지은 지 40년이 넘은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건물입니다.
▶ 스탠딩 : 임소영
- "오랜 숙원사업이긴 하지만 당장 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기존 건물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소음 등 학생들의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학교 측과 교육청은 공사현장과 학교공간을 차단하고 임시교실도 1층에만 배치하는 등 학생들의 불편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인주 광주시교육청 학교시설지원단
- "석면이 함유된 자재라든지 이런 부분은 관련 규정에 의해서 철저하게 조치를 한 후에 철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이 저감되는 공법을 적용한다든지 해서..."
이처럼 개학 이후에도 증*개축 공사나 보수공사가 진행되는 광주시내 학교는 모두 7곳.
CG/
강당이나 운동장, 담장 등을 보수하는 4곳은
다음 달 모두 마무리되지만 전면 재배치공사에 들어간 3개 학교는 올 연말과 내년 1학기까지 공사가 계속됩니다./
▶ 싱크 : 공사진행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제일이 안전이죠. 차량통행이 많아지잖아요 공사장 차들이. 그런 부분은 파출소랑 연계를 맺어서 수시로 지도하고요"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학교 재배치 공사. 1년 이상 걸리는 긴 공사기간 동안 보다 철저한 학생 안전관리가 필요합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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