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호남고속철도 개통까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운행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 개통되고, 운행시간은 어떻게 되는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ktx 개통에 차질이 빚어지진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오는 4월이면 광주에서 서울까지 90여 분 만에 주파하는 호남고속철이 개통됩니다.
바야흐로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드는 겁니다.
▶ 인터뷰 : 임재민 / 광주시 도산동
- "서울을 자주가는 편은 아닌데 (고속철이 개통되면)시간 때문에 많이 가게될 것 같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개통시기는 아직도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개통일이 언제인지, 운행시간표는 어떻게 짜여질지 국토교통부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대전역 경유 논란 등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짓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국토교통부 관계자
- "(서대전역 경유 등)결정짓는 과정에서 많이 논란을 거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어쨌든 개통에는 차질없도록 표 구하는데 문제 없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상 열차표 예매가 한 달 전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와야 합니다.
지역민들은 이미 한 차례 호남고속철의 개통시기가 3월에서 4월로 연기됐던 전례가 있어 개통에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슬기 / 광주시 풍암동
- "솔직히 시민 입장에서는 (고속철 개통을)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미뤄지다 보니까 의구심도 들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돼요."
<반투명CG>
경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요금도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요금 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호남고속철 개통까지 겨우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도 개통일과 운행시간 등을 결론짓지 못하면서 개통 차질에 대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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