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춘절 중국관광객 12만 6천명, 광주.전남은 1% 불과

    작성 : 2015-02-23 08:30:50

    【 앵커멘트 】

    중국의 춘절인 이번 설 연휴 동안 12만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았는데요...



    하지만 이번에도 무안공항을 통해 광주*전남을 찾은 중국인은 단 1%에 그쳤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춘절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약 12만 6천 명.



    지난해와 비교해 30% 가량 늘어난 수칩니다.



    광주.전남도 무안국제공항으로 8편의 전세기를 통해 심양과 항주 등에서 중국인 관광객 천 4백명이 들어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철 /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서울과 부산, 제주에 집중돼 있는 요우커들을 지방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기가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성장셉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할 전체 중국 관광객에 비하면 1.1%에 불과합니다.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광주.전남이 서로 공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이나 부산과 비교해 떨어지는 쇼핑 인프라를 시.도가 따로 개발하려다보니 목포 차없는 거리나 광주 양동시장 등은 시너지 효과를 전혀 못 내고 있습니다.



    무안공항과 연계한 국내선이 없는 것도 중국 관광객 유치의 걸림돌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청주국제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23만 5천명으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17만 8천명보다 5만 7천명 가량 많습니다.



    지리적 여건은 무안국제공항이 낫지만, 청주국제공항과 달리 국내선이 제주밖에 없어 국내선을 이용하려면 광주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국관광객들을 더 불러모으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시도의 상생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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