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녘 곳곳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습니다.
겨울철 큰 수입이 없는 산골 주민들에게 고로쇠 채취는 짭잘한 농가소득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장성군 백암산 자락의 고로쇠 나무에 구멍을 내자 청정한 수액이 흘러나옵니다.
지난달 부터 간헐적으로 시작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화됐습니다.
뼈에 좋다고 해 '골리수'로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 채취는 봄볕이 따뜻한 3월말까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김창길 / 장성 남창 고로쇠 영농법인
- "각종 미네랄이나 캴슘이 많아가지고 관절통 산후에도 좋고 모든 성인병의 노폐물을 분비 시키는데 좋다고 합니다. "
몸 속 노폐물과 골다공증 등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로쇠를 사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범 / 함평군 함평읍
- "먹어보면 속이 편하고 또 기분이 좋다고 그러니까. 2 ~ 3일 먹으면 기분이 좋아져 몸에 좋다고 느껴지고..."
특히 겨우내 큰 수입이 없는 산골 주민들에게 고로쇠 수액 채취는 농가당 천만 원이 넘는
짭짤한 농가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로쇠를 사용한 막걸리도 출시되면서
고로쇠 활용 방법은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전국 고로쇠 수액의 2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에서는 장성 백암산을 비롯해 구례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등에서 고로쇠 수액이 채취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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