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른 추석에 과일값은 오르고 있지만,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 탓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명절 대목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 교동의 수산시장,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장을 보러온 손님들이 거의 없어 시장이 썰렁합니다.
지난 2011년 일본의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기피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와 예년에 비해 빠른 추석으로
수산물 소비가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주종숙-여수시 교동
그러다 보니 조기와 고등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수용 수산물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일부 품목은 떨어졌습니다.
특히 올해 어확량이 크게 늘어난 민어는
지난해보다 40% 정도 내렸고 갈치도 연근해 어획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문덕빈-여수시 지역경제팀장
여기에다 정부가 조기와 고등어 등
5천여 톤의 비축물량을 풀고 있어 앞으로도 가격이 더 오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고 있는 일본 원전 사고 여파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 추석에도
수산물 시장의 대목 특수는 사라졌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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