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 달 들어 비가 온 날이 오지 않은 날의 2배가 넘으면서, 일상 생활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 이미 피서지는 여름장사를 접은 지 오래고, 농촌에서는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으면서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CG-광주지역 8월 일별 강수량)
어제까지 8월 한 달간 광주지역에 비가 내린 날은 25일 가운데 17일이나 됩니다.
비는 안 내렸더라도 흐린 날씨가 계속된
것을 감안하면 한여름 무더위가 실종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세월호 여파로 관광객이 뚝 끊겨 여름 휴가철만 바라보던 전남지역 관광지들은 주말마다 계속된 비 때문에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비 소식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까지 남부지방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종택/광주지방기상청 기상사무관
사실상 이른 가을 늦장마가 시작된
셈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비오는 날이 계속되면서 뜨거운 햇볕아래 한참 여물어야할 농작물들의 생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추석이 빨라서 걱정인데
요즘같은 날씨로는 제대로 당도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른 추석에 맞춰 시장에 내놓아야 할
나주배 등 추석과수는 낮은 기온에 일조량도 부족해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양묵/순천시 월등면
또, 본격적인 생육시기를 맞은 벼도 잦은 비에 병해충 피해를 입지 않도록 방제를
서둘러야 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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