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면서 수온이
크게 낮아져 남해안 양식 어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식장의 저수온 피해는 설 연휴기간인
이달 말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 남면 화태도의 한 가두리 양식장.
최근 한파로 수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물고기들이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어쩌다 잠깐씩 보이는 물고기도
움직임이 둔해진 상탭니다.
인터뷰-박청남-여수시 남면
어민들은 물고기의 동사를 막기 위해
그물망을 깊은 바닷속으로 낮췄습니다.
저수온으로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탈이 날 것으로 우려해 먹이 공급도 아예 중단했습니다.
저수온에 약한 돔 등의 양식 어류는
바닷물 온도가 영상 8도 이하로 떨어지면
생존이 어렵습니다.
현재 남해안 가두리 양식장 일대의 수온은
7-8도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까지 피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여
설 연휴기간인 이달말이 최대 고빕니다.
인터뷰-박충국-전남수산과학원
여수지역에서는 지난 8년동안
저수온으로 양식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모두 2백억 원에 이르는 피해가 났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