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에 마트에서 식료품 등을 훔친 부부에게 경찰이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생활고 속에 세살배기 아들을 키우기 위해 생활용품 등을 훔쳤던 33살 박 모 씨 부부에게 직원들과 후원자들이 모은 성금 170만 원과 생활용품을 전달했습니다.
박 씨 부부는 실직 뒤 생활고에 시달리다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29차례에 걸쳐 계림동의 한 마트에서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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