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여학생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상습적으로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교사에 의한 제자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교사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해 12월 광주의 한 중학교 2학년에
다니던 A양이 갑자기 집을 나갔습니다.
A양이 가출과 함께 학교에 나오지 않자
상담 교사가 면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자신을 가르치던 교사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교사는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운 뒤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고 학교 안에서 만나면 몸을 더듬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싱크-경찰 관계자
"(범행은) 한 10여차례 되는 것 같아요. (김교사가) 범행은 거의다 인정을 했습니다. 학교 내 계단이나 차 안에서. 교무실도 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결과 이 교사는 A양 뿐 아니라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학생 한 명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사의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자 해당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싱크-해당 학교 교사
"모범교사였거든요. 활동적이고 실력도 있고 그래서 이런일이 발생했을때 저희들이 굉장히 당황스럽고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 있느냐. 지금 못믿는 선생님들도 여럿 계시거든요."
광주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사립재단에 파면을 요구했고 경찰도 조만간 해당 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난 해 8월에도 학생에게 술을 먹이고 성추행을 한 교사가 적발되는 등 교사에 의한 성범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교사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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