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덴빈은 강풍보다도 폭우가 더 큰 걱정입니다.
광주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광주 상황은 어떤지 광주천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형길 기자 전해주십시오.
네,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광주천은 제 뒤로 보시다시피 이미 수량이 많이 불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광주 시민들이 운동이나 산책으로 이용하는 고수부지는 이미 물이 넘쳤습니다.
아직 물이 도로가로 넘나들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태풍 텐빈이 많은 비구름을
함께 몰고 오고 있어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로에도 현재 곳곳에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도로 쪽으로 보시면 지금 웅덩이가 있는 곳마다 물이 넘치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 볼라벤의 여파로 떨어져 나간 나뭇가지들도 도로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는 더합니다.
현재 광주에는 60미리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이시간 태풍 덴빈이 상륙하고 있는 해남 등 서해안 인근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많게는 내륙지방에도 150밀리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예상됩니다.
영산강 주변에는 아직까지 홍수주의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태풍 볼라벤때도 보셨다시피 이 수위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어느때 보다 주의가 당부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천변에서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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