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들, 남북 교류 재개 선언…"민간이 먼저 평화의 물꼬 터야"

    작성 : 2026-10-02 15:30:02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연합뉴스]

    10·4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를 다시 시작하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10·4 남북평화공동선언 기념 민간교류 추진위원회와 송영길 전 의원은 2일 선언문을 내고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지만 평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민간이 먼저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언에는 노무현 정신계승연대와 사단법인 세계로미래로, 대한씨름협회, 스마트팜 네트워크, 아시아한상총연합회, 호남향우회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민간 차원의 남북 협력을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전 국민 자전거 보내기 운동을 추진하고, 스마트팜 기술과 유기농 비료 등을 북한에 지원해 식량 자립을 돕는 인도적 교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북 씨름 교류를 비롯한 스포츠 교류를 재개하고, 호남향우회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교류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아시아한상총연합회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한상들과 함께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도 언급하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과 남북 관계의 평화적 전환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평화선언 정신이 현 정부에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남북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언론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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