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외, 멕시코서 공연 관람..."K팝 사랑에 감사"

    작성 : 2026-09-26 16:06:14
    멕시코 청소년 10명과 응원봉 흔들며 동반 관람
    金여사, "방찬 좋아한다"는 멕시코 청소년에 "방버지" 관심 표현도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박진영 위원장 [연합뉴스]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25일(현지시간) 멕시코 청소년들과 그룹 스트레이키즈 공연을 함께 관람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멕시코시티 GNP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트레이키즈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공연장에서 멕시코 청소년 10명을 미리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이 스페인어로 "올라, 아미고스"(안녕, 친구들)라고 말하자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K팝을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국가와 국가도 연결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릴 때 꿈이 대형 공연장에 가서 공연을 즐기는 것이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청소년기에 저도 그 꿈을 이뤘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가끔한다"며 "여러분은 오늘 그런 기회를 갖게 돼 축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아마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이 될 텐데, 오늘 공연 즐겁게 즐기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여사도 "오늘 이 공연이 여러분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는 밤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K팝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청소년들에게 "왜 K팝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어 좋아하는 그룹 멤버를 물은 김 여사는 '필릭스'라는 답변엔 "오, 똑같다"라고 호응했고, '승민'이라는 답엔 "어떤 점이 좋으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이 '방찬'이라고 답하자 동석한 스트레이키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CCO(창의성총괄책임자)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방찬은 그룹 리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 여사가 "방버지(방찬+아버지)라고 하는"이라며 방찬의 별칭을 말하자 박 위원장이 놀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함께 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 부부와 멕시코 청소년들은 공연장 2층 발코니석으로 이동해 응원봉을 흔들며 관람객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박 위원장 등 동석한 관계자들과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에 관중들이 "코레아"를 연호하는 가운데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김 여사는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멕시코 문화부 장관과 함께 선 채로 응원봉을 흔들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였습니다.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객석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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