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병역제도 징병·모병 '혼용제' 도입" 정치·사회 공약 발표

    작성 : 2025-04-21 09:50:01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후보가 징병제를 모병제와 혼용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 사회, 안보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감소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는 지금의 징병제 유지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안보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병력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상비병력 규모를 35만 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부족한 징집 인원을 모병으로 확보하는 징·모병 혼용제를 즉각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군사 안보를 전문화하고, 군 복무 경험이 청년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분야에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와 연합공천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정치가 국민 앞에 투명해야 한다"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단일화 논란, 위성정당 논란을 없애고, 다양한 정치세력이 함께 경쟁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방정부, 대학, 산업체가 함께하는 지역혁신 연합체제로 대학서열화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형 국립대, 사립대 연합체제를 완성해 전국에서 동시에 선진 교육 거버넌스가 작동하도록 하겠다"며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통해 교육과 산업, 의료 등 생활인프라를 연계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서울대 열 개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거점국립대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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