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임대차 계약 효력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신탁회사와 시행사 간 다툼에 입주민들은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은 옷을 입은 남성들이 현관문을 둘러싸고 입주민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이런 상황은 이삿짐을 옮길 때도, 택배를 받을 때도 되풀이됩니다.
▶ 싱크 : 입주민(음성변조)
- "이삿짐을 조금씩 옮기고 있었는데 이제 제가 박스를 하나 들고 가고 있었거든요. 이제 덩치 좀 좋으신 분들이 막으시더라고요. 들어가지 못하게"
시행사가 입주민과 맺은 임대차 계약의 적법성 여부를 두고 신탁회사와 팽팽히 맞서는 상황.
▶ 인터뷰 : 정진석 / 시행사 이사
- "감시와 폭언을 한다는 것은 이거는 대한민국 법치 국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요. 임대인이라면 정정당당하니 명도 소송을 진행을 하든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정확히 취하라는 겁니다."
신탁사 측은 시행사에서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 것이 원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싱크 : A 신탁회사 관계자
- "불법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가지고 임차인들이 계속 이사를 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그걸 막으려고 했는데 그걸 막으면은 시행사에서 문신 있고 이런 분들을 대동해가지고 위협적으로 나오신 거죠"
한 오피스텔 아래 시행사와 신탁사의 대립이 길어지면서 입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댓글
(4)팩트는 지금도 신탁 깡패들은 입구에서 이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요
시행사측이 아니라 신탁측이요 kbc 이런 보도 왜 내는지 모르겠내요 돈이라도 먹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