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 단기 성과만 쫓는다…노벨상 멀다”

    작성 : 2025-11-21 08:20:01
    ▲ 정희원 박사의 한국에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없는, (아마도) 없을 이유 콘텐츠 [연합뉴스]

    저속노화 연구로 알려진 정희원 박사가 한국 연구 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국내 연구가 단기 성과와 인맥 중심으로 돌아가 장기 연구가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자들은 3~5년짜리 단기 과제에 몰두하다가, 성과가 좋지 않으면 다시 국책 과제를 받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시도를 하기보다 해외 논문을 모사하거나 당장 주목받는 연구에 치중한다고 박사는 말했습니다.

    국내 학술지는 투고가 줄고 질이 낮아지며, 논문 게재료가 해외로 나가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대형 과제와 연구비 배분 구조 때문에 독립 연구자나 신진 연구자들은 연구 기회가 제한됩니다.

    박사는 초기 투자 부족과 유망 분야 편중이 신진 연구자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한국 연구 환경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도 실험할 기회가 부족하고, 안전한 연구에만 몰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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