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 동창 채용 의혹, 감찰해야"

    작성 : 2025-04-10 16:17:57
    ▲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을 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한 것과 관련해 비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 지역 교육단체가 시교육청에 즉각적인 내부감찰을 촉구했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사노조는 전부터 교육청 비선실세 등의 매관매직을 문제 제기했다"며 "의혹으로 제기한 것마다 사실로 차근차근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 교육감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검찰은 시교육청 퇴직 간부 A씨에 대해서도 강제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광주교사노조는 "비선실세·매관매직 인사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시교육청에 "내부 감찰에 돌입하지 않을 경우, 형사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2년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이 교육감 등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감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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