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청 공무원이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여수시청 소속 행정선에서 술에 취한 공무원 A씨가 함께 당직을 서고 있던 부하 여직원 B씨를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해당 사실은 인지한 이후 두 사람을 즉시 분리하고, A씨를 다른 근무지로 전보 조치했습니다.
B씨는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병가를 내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지난 8일 여수시에 공무원 범죄 수사 개시 통보서를 발송했습니다.
여수시는 수사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