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서'..성큼 다가온 가을

    작성 : 2019-08-23 18:12:14

    【 앵커멘트 】
    폭염의 기세도 이제 한 풀 꺾였습니다.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 무척 하늘이 높고 파란데요.

    당분간은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 동안에만 다소 덥겠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샛노란 코스모스가 가을 마중을 나왔습니다.

    가을의 전령사가 반가운 듯 나비도 인사를 건넵니다.

    더위를 잊게 하는 선선한 바람에 시민들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 인터뷰 : 장재란 / 광주광역시 세하동
    - "엄청 더웠는데 이렇게 가을이 오니까 세상 좋네요 시원하고. 더우면 못 살겠어."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 29.5도, 순천 28.5도 등으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30도를 밑돌았습니다.

    ▶ 인터뷰 : 안경자 / 시장 상인
    - "시원하니 좋네요. 바람도 좀 불고. 이제 여름 다 갔죠."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겠지만 한 낮에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임수정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다음 주에는 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끼는 날이 많겠고 27일부터 28일 사이에 비도 한 차례 예상돼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침기온 17~23도, 낮기온 27~30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음주 초쯤 비가 내린 뒤 가을의 정취는 더 무르익을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