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지역 유일의 공항 면세점인
무안공항 면세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늘부터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목포시도 차 없는 거리에 있는 3백여 상가들이 집단 사후면세점 운영 준비를 서두르는등
메르스 파문으로 주춤해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운영하던 무안공항 면세점이 새 사업자를 맞아 한 달 반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면세점을 리모델링했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현금카드를 쓸 수 있도록 시설도 정비했습니다
우리 화장품과 김치, 삼계탕, 김 등 전통 식품도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 손세현 / 무안공항 면세점 대표이사
- "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중저가 브랜드 화장품들을 저희가 많이 입점 시켰고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은련카드도 결재수단으로 사용할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씀씀이가 큰 중국인들이 즐겨찾는
해외 명품 브랜드는 극히 제한적입니다
게다가 매장면적도 백 제곱미터가 겨우 넘는 소규모여서 무안공항의 국제화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공항 면세점 재단장과 발맞춰 목포원도심
차 없는 거리 일대 3백여 상가들도 집단으로 국세청에 사후면세점을 신청했습니다
호남선 KTX개통과 무안공항 활성화로 중국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섭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우리나라에 온 중국 관광객의 74%는 쇼핑을 제1의 관광목적으로 꼽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쇼핑이 중국 관광객 유치 결정적 변수가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공항 면세점이나 부가가치세만을 돌려주는 사후면세점은 관광 유인과 폭넓은 쇼핑을 이끌어 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가격 할인까지 가능한 시내면세점이 필요
한데 현재 호남엔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메르스 파문 속에서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지역의 노력이 성과로 연결될지 주목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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