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걱정했던 U대회 차질 가능성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FISU가 공식적으로 정상개최 입장을 밝혔지만, 일부 국가들이 불참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U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명, 피슈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cg1)최근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이어 (cg2) 매우 엄격한 예방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cg3) 제한된 지역에서 메르스가 발생해 대회 개최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무 위원장인 링크 박사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서는 조직위원회와 각 국 선수단 대표에게도 전달됐습니다.
이번 성명서는 메르스 발생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슈가 정상 개회 입장을 공식으로 밝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지현 / 광주U대회 조직위 대변인
- "일부 지역에 제한되고 있는 메르스로 인해서 광주 하계U 대회 개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을 것이고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참가를 철회하는 국가도 나올 수도 있어 U 대회 조직위원회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이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데 이어 차기 개최국인 대만이 선수단 파견 철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개막을 일주일 앞둔 25일부터 입국할 예정이어서 최대 14일인 잠복기 등을 고려해 이번 주 내로 메르스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대회 개막과 운영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대회를 주최하는 피슈는 현재 메르스 발생수준에서는 정상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각 국에서는 메르스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참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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