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어제 저녁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된 대학원생은 1차 검사 결과, 일단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여> 하지만 2차 검사가 남아있는데다, 서울 등에서는 환자와 격리대상이 계속 급증하면서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큽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메르스 의심증세로 어제 저녁 격리병원으로 이송됐던 광주의 한 대학원생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차 음성판정은 나왔지만, 2차 검사가 아직 남아있어 함께 공부했던 학생 등 13명은 여전히 교내 실험실과 기숙사에 격리된 상탭니다.
해당 대학도 교내에서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대학 관계자(음성 변조)
- "만약 저희가 (추가로) 대응을 해야한다고 하면 (대학)안전팀에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2차 양성 가능성도 열어놓고) 대응해야 한다면 격리자가 늘어날 수도 있겠죠. "
광주와 전남지역은 어제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모두 음성으로 판명돼 퇴원하면서 안정되는 듯 했지만, 이번 의심환자 발생으로 격리자가 17명으로 다시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천 명이 넘는 사람이 모인 대규모 행사장에 참석하는가 하면, 시외버스를 타고 한 시간 넘게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에서도 메르스 불안감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