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동 호흡기질환,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광주 U대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지만, 걱정이 여전합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메르스 환자와 접촉해 현재 가택 격리중인 대상자는 모두 680여명.
광주*전남 출신도 5명으로 2명이 현재 지역에서 가택 격리돼 있고, 3명은 수도권에서 격리돼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메르스 격리자가 급증하면서 광주 U대회 개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70개국, 2만 명의 선수와 임원 가운데 중동지역에 7개 나라, 4백 91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U대회 조직위는 이들이 입국할 때 공항에서 1차 검역하고, 선수촌 입촌할 때도 2차 검역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선수촌에 열 감지기를 상시 배치하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임시 격리 병동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노광철 / U대회 조직위 의무도핑팀장
- "선수촌 의무실에 신속히 신고하고, 귀 체온계를 동원해서 의심환자가 되면 바로 선수촌 병원 임시 격리실에 수용할 예정입니다. "
문제는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가 대회 흥행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객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메르스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선수들도 참가를 꺼릴 우려가
있습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대회 개막 전부터 정부와 합동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지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인터뷰 : 박향 / 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 "(메르스) 증상과 관련된 사람이 있는 경우는 분리하겠습니다. 특히 중동을 경유해 오는 사람들, 중동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특별하게 신경을 더 쓰도록 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su//U대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르스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광주시와 U대회 조직위원회가 총력 대응에 나서는 등 사실상 비상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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