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병어 금값...병어 축제 비상

    작성 : 2015-06-01 20:50:50

    【 앵커멘트 】


    요즘 병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가격이 60% 가까이 폭등하면서, 이번 주말로 예정된 신안 병어축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


    신안군 수협 지도 위판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루 2-30상자 정도의 병어가


    위판되고 있습니다





    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고 재작년과


    비교하면 거의 3분의 1수준입니다





    그러면서 병어값도 크게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기자


    - "상인들은 지난 주까지만 해도 병어는 부르는게 값일 정도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는 물량이 다소 많아지면서 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웅철 광주광역시


    - "엊그저께 30마리 짜리가 80만 원까지 갔어요 30마리 짜리가요"





    지난해 30마리짜리가 50만 원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60% 이상 비쌌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물량이 늘어 가격이 60만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장용태 수협경매인


    - "작년 대비해서는 아직까지는 많이 비싼 편입니다"





    병어가 잘 잡히지 않는 것은 병어 어장이 형성되는 신안 해상에 괭생이 모자반이 광범위하게 몰려든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모자반들이 병어 그물에 얽히면서 그물을 찢어놓거나 아예 그물을 올릴수 없게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바다 생태계에도 변화가


    생긴 것도 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전남도와 신안군이 집중적으로 모자반


    제거작업을 한 덕분에 어장이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5일부터 열리는 병어축제를 앞두고 병어가 부족할까 가슴 졸여온 신안군은 어획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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