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3.3도로 기록됐습니다.
지난 78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영암이 32.9도, 곡성이 32.1도 등 연이틀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와 나주, 영암, 담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때이른 폭염에 농부들도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학 / 영암군 미암면
- "금년에는 갑자기 뜨거워지니까. 5월달 일이 너무 힘든 것 같아요. 지금 여름 날씨 잖아요. 땀이 주르륵"
기상청은 따뜻한 서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며 한동안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자
농민들은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본흥 / 벼농가
- "피해가 많죠. 이렇게 날씨가 너무 더워 버리면 지금 봄 날씨인데 완전 여름 날씨잖아요. 피해가 많아요"
이번 무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주말인 30일쯤,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한 풀 꺽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광주와 진도,완도,여수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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