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연합 혁신위 출범, 기대와 우려 교차

    작성 : 2015-05-25 20:50:50

    【 앵커멘트 】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김상곤 위원장에 이어, 위원 구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남 물갈이론이 벌써부터 나오는 등 내년 총선의 공천 개혁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수장으로 하는 혁신위를 출범하면서, 이제 혁신 위원에 누가 참여하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위원 구성부터 혁신위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재보선 패배 이후 계속된 당내 분란을 단기간에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친노의 기득권 지키기로 비춰질 경우 반발을 더욱 키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당내 주류 세력의 지지를 얻고 있는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의 참여 여부에 따라 호남 의원 40% 물갈이 등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승룡 / 전남대 연구교수




    - "의석 수가 많이 걸린 수도권에서 수도권 의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30석 걸린 호남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지는 호남 정치권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고위원을 사퇴한 주승용 의원은 당의 분리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국면전환용 혁신 기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노무현 대통령 서거 추도식에 박지원 의원 등이 물세례를 받으며 당내 계파별 갈등이 여전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혁신위의 활동 방향이 호남 정치권 쇄신으로만 쏠릴 경우 분당과 호남 신당 창당 시나리오 가능성도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의 활동 방향에 따라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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