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전남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지난해 말부터 소 결핵병 등 가축질병이 늘면서 축산농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올 한해 전남에서는 230여마리의 소가
결핵병으로 살처분됐습니다.
전남 10개 시군에서 소 결핵병이 발생했고,
영암에서만 2백마리가 넘게 살처분됐습니다.
전남에서 소 브루셀라 양성 판정을 받은 곳은 단 2곳에 불과할 정도로 소 브루셀라가 잠잠해진 틈을 타 소 결핵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들은 소 결핵의 경우는 도축장에 가서야 발병 사실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브루셀라처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전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축산농가
- "내년에는 브루셀라를 줄이고, 결핵을 브루셀라처럼 검사 하니 어쩌니 하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내년 돼봐야알죠"
올해만 30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45만 마리가 넘는 달과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돼지설사병이나 소 브루셀라와 소 결핵까지
축산농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는 것이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에도 전남이 청정지역 지위를 지켜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축산대국과의 잇따르는 FTA에다 각종 가축전염병까지 나돌면서 축산농가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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