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가계대출 급증..이자율 어디가 쌀까?

    작성 : 2015-05-22 20:50:50

    【 앵커멘트 】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들이 앞다퉈 대출
    이자 등을 낮추고 있지만 지역 은행인 광주은행은 여전히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전국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아 지역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현재 17개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산업은행이고 농협과
    국민은행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광주은행의 금리는 평균 5.3퍼센트로 전체 17개 은행 가운데 세 번째, 6개 지역은행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최근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급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지역은행이 높습니다.


    특히 광주은행의 이번 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3.3퍼센트로 전국 은행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6개 지역은행 중 금리가 가장 낮았지만 다른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3월 이후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은행이 됐습니다.//

    ▶ 싱크 : 광주은행 관계자
    - "방침은 저희도 최대로 지역민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 부분인데 저신용자들한테 대출이 많이 돼있다 보니까 평균 금리가 조금 더 높게.."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행 금리에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홍 /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 "지방은행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시중은행과 같은 금리의 정책으로 하게 됐을 때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의 향토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최소한 다른 지역은행보다 빠른 금리정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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