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화전당, 개관 전 과제

    작성 : 2015-05-22 20:50:50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80여 일이 지났고 정식 개관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전당 조직조차 꾸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후속조치에 늑장을 부리면서 개관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3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

    우여곡절 끝에 법이 통과되면서 개관 준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정부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기대감은 우려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선, 아시아문화전당 운영을 위해 시급한 직제 편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행정자치부 직제 편성 담당자
    - "문체부랑 협의를 하면서 인력이랑 기구에 대해서 의견이 안 맞아서요. 시행령 개정까지 하려면 7월 정도 돼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정규직 400여 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지만, 행정자치부는 100여 명 정도의 인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현재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인력 80여 명을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추가되는 정규직 인력은 30여 명에 그칠 전망입니다.

    콘텐츠를 담당하는 아시아문화원의 출범도 덩달아 지연돼 콘텐츠 업무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박혜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행자부 장관도 찾아가 만났지만 아직 확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조직과 직제를 서두르도록 촉구하겠습니다. "

    특히 새로 만들어질 전당 조직과 아시아문화원의 역할 설정과 기존 직원들의 고용승계도 풀어야할 과젭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다음 달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역 의원들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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