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새벽 목포 북항의 화재 선박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국과수의 DNA 분석과 부검 결과 시신은 사고 당시 선박과 함께 불탄 승용차의 소유주인 경남 통영에 사는 46살 황 모 씨이며 사인은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 선박 소유주와 전 선박 소유주인 박 모 씨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박씨가 숨진 황 씨에게 선박 방화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잡고 박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황 씨가 선박에 불을 지르고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거나 누군가에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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