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5.18 35주년 기념행사 다채

    작성 : 2015-05-18 08:30:50

    【 앵커멘트 】
    5.18 3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광주인권상 시상식과 민주의 종 타종식이 열리고, 서울과 부산에서도 80년 5월 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립니다. 임소영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오후 열리는 2015 광주인권상 시상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인권변호사 라띠파 아눔 시레가르 여사가 상을 받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분쟁지역인 웨스트파푸아에서
    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레가르 여사는
    분쟁 과정에서 빚어지고있는 고문과 성폭행, 살인 등 인권유린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별상 수상자인 라오스의 솜바스 솜폰씨의 부인인 스위맹 여사는 시상식에 앞서 2012년 경찰에 납치된 뒤 실종된 남편의 구명을 전 세계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에앞서 518행사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광장에서 자체 기념식을 가진 뒤, 민주의 종 타종행사를 열고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 인터뷰 : 안평환 / 5·18 35주년 행사위 집행위원장
    - "민주의 종 타종식을 통해 전 세계에 민주*인권*평화의 종소리를 널리 퍼지게 할 (계획입니다)"

    금남로에서는 5.18구속부상자회가 주먹밥 나눔행사를 통해 80년 5월 광주에 가득했던 공동체 정신을 되새깁니다.

    저녁 7시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광주남동성당에서 기념미사를 엽니다.

    김희중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를 마친 뒤에는 80년 오월의 현장이었던 옛 전남도청까지 촛불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광장과 부산 민주공원에서도 기념식이 치러지는 등 오늘 광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518 35주년 기념행사가 펼쳐집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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