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남도는 지금 원색의 꽃축제

    작성 : 2015-04-04 20:50:50

    【 앵커멘트 】
    4월의 첫 휴일인 오늘
    전남지역 곳곳에서는 봄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샛노랑 빛깔부터 새하얀 꽃 그리고
    분홍빛 꽃까지 다투어 피어나 봄나들이객들은
    아찔한 봄향기에 행복해 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
    한반도 최서남단 유달산이 온통 꽃동산으로
    변했습니다

    요사이 내린 비로 말쑥해진
    개나리들이 앞다퉈 샛노란 빛깔을 자랑합니다

    능선마다 다투어 핀 목련이며,벚꽃 그리고
    동백꽃도 하양과 아이보리 그리고 붉은 빛등
    저마다의 색채로 행락객들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이성애 / 영암군 삼호읍
    - "개나리가 많이 피었고 동백도 있고 벚꽃도 있고 아주 예뻐요. 조금 더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목포시의 '꽃 피는 유달산 축제'가 9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시립무용단의 강강술래, 정명여고의 4.8만세 운동 재현과 독도는 우리땅 플래쉬몹이 축제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박홍률 / 목포시장
    -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하는 이야기가 있는 유달산 투어와 둘레길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 왕인 박사의 탄생지로 향하는 영암군의 백리 벚꽃길

    왕인문화축제는 오는 9일부터 열리지만 무엇이
    급했는지 벚꽃들은 온통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두서없이 왜바람이라도 불어올라 치면
    제멋에 겨웠는지 봄향기에 취했는지 하염없이
    꽃비를 내려 상춘객들을 황홀경에 빠뜨립니다

    전국 최대 진달래 군락지인 여수 영취산
    일대에서도 오늘부터 사흘간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렸습니다

    노랑빛 개나리나 하얀빛 벚꽃에 물렸다면
    새색시의 고운 볼 처럼 연분홍빛으로 피어난
    진달래에서 눈과 마음을 호사시켜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찰나의 순간 강렬하게 피었다 화려하게 지는 원색의 봄꽃들을 지천으로 볼수있어 역시 봄나들이는 남도가 제격입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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