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5개 이전 공공기관이 합동 취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천 68명의 채용계획을 밝혔습니다.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취업설명회장은 취업준비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 5곳의 채용설명회가 개최된 한전 대강당에 빈 좌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련된 천여 석의 좌석이 부족하자 취업준비생들은 통로에도 자리를 잡았고, 일부는 대강당 밖에서 설명회를 들었습니다.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5개 공공기관이
채용 방향을 알려준다는 말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려든 겁니다.
▶ 인터뷰 : 이동민 / 동신대 4학년
-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고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관심있어서 왔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무엇보다 인사담당자들이 소개한 기관별 인재상과 새로운 채용제도인 직무능력검사 설명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윤은하 / 조선이공대 2학년
- "구체적인 채용절차나 직무적성검사 같은 그런 정보를 듣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빛가람 혁신도시 기관 중 지금까지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5개 공공기관입니다.
한전이 954명,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40명,
한국인터넷 진흥원 34명,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37명 등 1,068명입니다.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한전 KDN 90명, 한전 KPS 350명, 한국농어촌공사가 170명 가량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빛가람 혁신도시 13개 이전기관과
3개 대상기관이
지역 인재가 1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들 기관들이 지역 인재 가산점을 더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얼어붙은 지역 채용시장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허익배 / 광주시 일자리정책관
-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만큼 이 지역 학생들이 많이 취업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할당을 많이 늘릴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
웅장한 빌딩숲을 채워가며 광주*전남 경제의 지형도를 바꿔 놓는 빛가람 혁신도시가 지역 취업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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