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R)고속철 운행 시작, 들뜬 승객들

    작성 : 2015-04-02 08:30:50

    【 앵커멘트 】
    남> 호남KTX가 드디어 개통됐습니다.. 오늘 새벽 5시20분 신형 KTX가 용산역을 출발하면서 명실상부한 호남고속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여> 광주 송정역에서도 첫 열차가 출발했는데요.. 고속철 개통 첫 날 표정 살펴 보겠습니다.

    광주 송정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스탠드업-박성호
    네, 저는 지금 광주 송정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이곳에서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이 대대적으로 진행이 됐는데요.

    오늘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역사적인 호남고속철도 운행 첫날, 열차를 타게된 승객들도 얼마나 달라졌는지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 있습니다.


    첫 정식 운행 열차는 오늘 새벽 5시 20분에 용산을 출발한 열차였는데요.

    어제까지는 아직 열차가 광주에도 도착하기 전이지만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1시간 가량 시간이 단축돼 조금 전 송정역을 지나 현재는 목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호남선 KTX는 대전부터 광주까지 140여km에 달하는 구간이 일반 철도여서 고속버스와도 큰 시간 차이를 보이지 못하며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써왔는데요.

    반나절 생활권을 목표로 2009년부터 고속철도 공사를 시작한 결과 6년여 만에 용산-광주 최소 1시간 33분, 평균 1시간 47분이 걸리는 완전한 고속철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요금은 용산~광주 송정 기준 4만6천8백 원, 용산 목포는 5만 2천8백 원, 용산~여수는 4만7천2백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개통된 호남선 KTX는 앞으로 주말 기준 68회를 오가며 약 3만여 명의 승객들을 운송하는 등 광주 전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송정역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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