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지역민들의 염원이던 호남 고속철도시대를 여는 개통식이 오늘 오후 광주 송정역에서 열립니다.
여> 오늘 개통식에는 정부와 광주 전남 주요 인사 등 천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입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길게 드리워진 철길 위로 KTX 열차가 시속 300km의 속도를 뽐내며 달립니다.
그동안 호남 고속철도는 대전 이남지역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반쪽짜리 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며 2009년부터 시작된 철도공사를 6년여 만에 마치고 이제 개통식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세성 / 광주 송정동
- "시간 절약도 되고 경제적인 효과도 있고, 그 만큼 (지역이) 성장하고 국가도 발전되는거 아니겠어요."
호남선 KTX의 역사적인 개통식은 오늘 오후
3시부터 광주 송정역에서 열립니다.
개통식에는 정부와 광주*전남 시도 주요 인사와 시도민들이 참석해 호남고속철도 시대의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입니다.
호남고속철도의 본격적인 운행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용산-광주송정 간 KTX 요금은 성인 일반석이 4만 6천8백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주말이면 68편의 KTX가 광주*전남을 오가며
3만여 명의 승객들을 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 전남 지자체들은 KTX의 개통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종한 / 코레일 광주본부장
- "광주 전남 지자체하고 적극적으로 MOU를 맺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쪽으로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 개통식을 기점으로 호남고속철도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광주 전남 지역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로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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