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최악의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가 난 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는데요.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한 지역 최대 규모의 방제훈련이 펼쳐졌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원유부두와 충동한 유조선에서 기름이 유출됩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안전서가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방제장비와 인력을 긴급 출동시킵니다
현장에 도착한 방제세력이 신속하게 오일펜스를 치고 해경대원은 로프에 의지한 채 기름유출을 막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인터뷰:강성찬 / 여수해경안전서 122구조대원
- "레펠을 타고 내려와서 파공부위를 자석패드를 이용해서 봉쇄를 했습니다. "
석유공사와 GS칼텍스 등 민.관 7개 방제팀도 잇따라 사고해역에 도착해 방제지원에 나섭니다
어느 정도 굵은 기름띠가 회수되자 이번에는 방제정이 물대포를 쏘면서 남은 기름띠를 자연분산시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번 훈련은 지난해 우이산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했던 여수 앞 바다에서 실제 상황처럼 강도 높게 진행됐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8개 기관 선박 20여척, 인원 200명이 동원돼 최대 규모로 펼쳐졌습니다.
▶인터뷰:나상회/여수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
- "우이산호 사고를 계기로 원유부두에서 일어난 사고를 좀 더 면밀하게 가까이 다가가서 방제훈련을 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를 신속하고.."
여수해경안전서는 시차별 조치사항을 철저히 분석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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