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의 보훈등급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7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012년 8월 국가유공자인 김 모 씨의 아내 77살 박 모 씨에게 군 관계자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보훈 등급을 올려 연금을 탈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세 차례에 걸쳐 2천 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74살 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김 씨로부터 가로챈 돈을 생활비와 교통사고 합의금 등에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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