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신 세트장 신라방은 지금 철거중

    작성 : 2015-03-09 08:30:50

    【 앵커멘트 】


    네, 신라시대 모습을 재현해 놓으면서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관광객은 물론 홍보 효과 감소가 불가피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등롱이 화려한 중국 당나라 시대의 상단 건물과 객잔,





    그리고 객잔과 저잣거리 등을 둘러싸고 흐르는 수로





    신라와 해상교통이 빈번했던 당나라 당시


    산둥 반도 남쪽에 형성된 신라인 촌락을 재현한


    완도 군외면의 세트장 신라방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해신이 촬영돼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신 외에도, 신돈, 태왕사신기, 주몽,


    신기전, 대왕세종, 전설의 고향, 정도전 등등,


    명드라마들이 촬영되기도 했던 명소였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 "그러나 방송사와 완도군이 함께 180억 원을


    들여 만든 세트장은 올 들어서 이처럼 흔적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철거됐습니다





    10년된 세트가 낡아 안전의 위험성이 커지고


    관광객도 줄어 수익성도 떨어져섭니다





    이 세트장은 우리나라 남쪽 끝으로 접근성이 크게 불편해도 한해 2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였습니다





    장보고 기념관 등 현대풍의 건축물은 있어도


    당시를 재현한 세트장이 철거되자 관광객은 물론 완도군민들은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세포 일대에 민자 등 460억 원을 들여


    올해까지 드라마 세트장등을 갖춘 해신 장보고 관광지를 개발하려던 완도군의 계획이 무산된 상태여서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인터뷰 : 김동삼 / 완도군의회의장


    - "신라방과 신라촌 이런 것들을 재현하기 위해서 많은 부지를 확보하려 했으나 정부(지원)예산이 줄어들고 토지 소유자들의 동의도 없고 해서 그 사업이 무산됐습니다 "





    세계 각 나라가 해양강국과 해양영토 확장을 지향하는 요즘 우리가 국가차원에서 지향해야할


    대표적 아이콘은 바로 장보고대사,





    해양영웅 재조명 차원에서 보다 완벽한 대체물 조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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