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시조합장선거 D-2..막판 과열 양상(8뉴스용)

    작성 : 2015-03-09 20:50:50



    【 앵커멘트 】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금품 살포 등 혼탁 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디.



    돈 선거는 물론 흑색선전과 비방, 사생활 들추기 등 낯 부끄러운 구태가 재연되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과열*혼탁 양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지난달 초까지 광주와 전남에서 적발된 불법 선거 행위는 모두 서른 건.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에만 69건의 불법 행위가 새롭게 적발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선관위는 40%에 해당하는 27건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했고 나머지 72건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 등을 내렸습니다.



    불법 선거행위 대부분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사롑니다.



    조합별로 돈선거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지만 조합원들은 돈선거가 여전하다고 말합니다.



    ▶ 싱크 : OO농협 조합원

    - "작년 12월에 1차 (돈봉투) 살포를 다 했고, 또 2,3일 전부터 했다고, 3,4일전부터 돈 살포가.."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비방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미행, 심지어 물리적 위협까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광에서는 선거에 나선 현직 조합장이 상대방 후보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회의 석상에서 폭로해 고발조치 당했고 순천에서는 특정 후보의 기사가 실린 생활정보지가 아파트에 무차별 살포되기도 했습니다.



    광양에서는 한 후보자의 친척이 상대 출마 예정자가 운전 중인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와 경찰 등 관계기관들은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불법 선거행위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우배 / 광주시선관위 홍보담당관

    - "후보자 비방 또는 흑색선전, 금품*음식물 제공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습니다. 단속 인력을 총동원 해가지고 특별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과열, 혼탁 양상이 짙어지면서 관계기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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