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웰빙 바람을 타고 국내 채소류의 소비패턴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샐러드용 채소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양념 채소는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7단으로 쌓인 화분이 늘어선 비닐 온실에서 인삼 7만 개가 자라고 있습니다.
1년 근 묘삼을 옮겨 심어 이렇게 두 달 가량 기르면 출하가 가능합니다.
맛과 향기도 좋은데다 몸에 좋은 인삼을 쌈으로도 먹을 수 있어 인깁니다.
한 뿌리에 도매 가격으로 3백 원 정도에 팔려 나가고, 한 해에 5기작도 가능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선호 / 인삼 쌈채 재배농
- "상추를 재배 했을때는 소득 측면에서 좀 낮았죠. 그런데 인삼 쌈채를 하다보니까 소득도 높으니까..."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는 웰빙바람이 불면서
국내 채소류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샐러드용 채소인 파프리카와 브로콜리, 토마토 등의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양념 채소인 건고추와 양파, 마늘 등은 감소세가 뚜렸합니다. (OUT)
▶ 인터뷰 : 채꽃바래 / 장성군 농촌진흥청
- "(소비자가) 웰빙 시대를 맞아서 기능성 채소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농가들도 기존의 일반 채소보다는 특수채소 * 기능성이 있는 채소 작물을 많이 재배 확대하고 있습니다. "
식습관의 변화와 웰빙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농촌의 채소 재배에도 샐러드용 채소와 기존 양념 채소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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