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 FC, 개막전서 2:2 무승부

    작성 : 2015-03-07 20:50:50

    【 앵커멘트 】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돌아온 광주FC가 오늘 인천과의 개막전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K리그 개막전 100% 승률은 깨졌지만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복귀전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골 뒤진 채 추가시간마저 끝나가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8분,



    마지막 코너킥에서부터 이어진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이종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립니다.



    골과 함께 울린 종료 휘슬,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 경기는 올 시즌 강등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만나 양 쪽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였던만큼 90분 내내 화끈한 맞대결이 계속됐습니다.



    전반 13분 인천이 먼저 선취 득점을 올리자,



    광주는 32분, 정호정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곧바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후반전 내내 공방이 계속되다 후반 46분,

    인천의 공격수 케빈이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기쁨은 2분이 채 가지 못했습니다.



    광주가 가지고 있던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전승의 기록은 깨졌지만 3년 만에 복귀한 리그 개막전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남기일 / 광주FC 감독

    - "훈련했던 걸 운동장에서 펼쳐보였으면 하는게 오늘 바람이었는데, 첫 경기 치고 클래식에 올라와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근성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여한결 / 광주FC 팬

    - "잔류가 목표인데 꼭 상위 스플릿에 남아가지고 1부 리그에서 멋지게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화이팅!"



    기적 같은 무승부를 거두며 1부리그 복귀전에서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꿴 광주FC는 다음 주 일요일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도전합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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