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문재인 체제 한달-호남 정치 복원은?

    작성 : 2015-03-06 20:50:50

    【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새 대표 체제가 한달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호남 껴안기와 계파 색깔 지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4월 재보선이 쉽지 않아 그 이후 행보가 관심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이기표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표는 지난달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지방 행보로 광주*전남을 선택했습니다.

    또 지난 4일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전주에서 열어 호남 민심잡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 대표가 호남에 공을 들이는 것은 전당대회에서 3.5%라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박지원 후보의 본거지라는 점.

    그리고 자신과 당의 가장 큰 지지기반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갈등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내년 총선의 공천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사무부총장에 친노계를 임명하려다
    당내 반발이 커지면서
    결국 전북 출신 김관영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인사에 대한 반발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당내 비노 호남 수도권 의원들이 친노의 배타적인 당독점과 내년 총선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도 문대표로서는 난관입니다.

    3곳 모두 이겨야만 재보선 승리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미 정동영 천정배등 호남의 중진들의 탈당이 이어지는등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노 호남 수도권의원들의 분당론은 여전히 살아있어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호남만 가지고 승리할 수 없지만 호남을 빼고도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호남정치의 진정한 복원을 위해서 우리가 함께 단결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기표/서울방송본부
    - "문 대표의 호남 공들이기의 성패는
    재보궐 선거와 이후 내년 공천작업에서
    확실해 질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이기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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