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던 윤석민이 국내
FA사상 최고인 4년 90억 원에 친정팀 기아에
전격 복귀했습니다.
윤석민의 가세는 리그 최하위권으로 평가받던 기아 마운드에 천군만마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기아 타이거즈의 우완 에이스 윤석민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기아는 오늘 윤석민과 4년간 총액 9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 40억 원에 연봉은 12억 5천만 원. 국내 FA 최고액입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기아 타이거즈 투수
- "인터뷰 공수 가능할 시 삽입"
지난 2005년 기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윤석민은 2011년 정규리그 MVP로 선정되는 등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빼어난 성적을 거둬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잡았습니다.
2013시즌 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지만 부진과 부상에 시달린 끝에 1년 만에 국내리그로 복귀했습니다.
윤석민의 복귀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기아 타이거즈 마운드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해에도 리그 최하위권이었던 기아 마운드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9차례의 연습경기 동안 103실점을 기록해 시즌 전망이 어두운 상태였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이 돌아오면 직접 만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보직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기아타이거즈 감독
- "활용도에 대해서는 며칠 뒤에 고려할 생각이고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저희 팀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구단, 윤석민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가 1년 만에 돌아온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위기에 빠져있는 팀을 이끄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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