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문화전당 개관과 KTX 개통을 앞두고 광주시가 전당과 송정역 주변 공*폐가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 기대심리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세금부담도 만만챦아 지지부진 합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 기자 】
도로가에 있는 2층 상가 건물이 텅 빈 채 곳곳이 훼손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인근의 2층 단독 주택도 사람이 떠난지 오래된 듯 방치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도시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KTX송정역 주변의 이같은 공*폐가를 철거해 텃밭이나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주인들이 높은 세금 부담을 이유로 광주시의 제안을 외면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습니다.
▶ 인터뷰 : 남상철 / 광주시청 도시재생사업담당
- "건물을 존치한 상태로 매매하는 것보다 나대지로 매매한 것이 세금부담이 더 많다는 측면에서 동의를 약간 꺼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의 공*폐가 활용 사업 역시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공*폐가를 매입한 뒤 개*보수해 박물관이나 창작 공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개관이 임박해지면서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청 관계자
- "감정평가금액을 기준을 가지고 매입을 해야 하는데, 소유자들은 현실 거래가격을 주장하거든요. 실제 감정평가는 3억 원 정도 밖에 안나오는데 7~8억 원을 달라고 해요."
사람이 살지 못 할 공*폐가라 하더라도 사유 재산이어서 소유자의 동의 없이 수용하거나 정비할 법적 근거가 없어 광주시는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s▶ 스탠딩 : 정지용
- "u//부동산 가격 상승과 세금 문제이란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광주시의 공*폐가 활용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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