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성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전문가 이사와 개방형 사무처장 도입 등 7대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여> 지난 다섯달 동안 혁신위 활동을 이끌어 왔던 정동채 대표가 퇴임함에 따라, 오늘 새로운 대표가 선임됩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광주비엔날레의 혁신안에는 먼저, 지역이라는 땅을 딛고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정체성 확보방안이 담겼습니다.
CG>
이를 위해 당연직을 (이사 2~3명 내외로) 축소하고, 예술과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 내외로 새 이사진 구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재단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 사업을 재평가하고 민간 사무처장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CG>
경영공시를 통한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고, 재원 확보와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주문했습니다
또 소통팀을 신설하고 가칭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감독과 주제 선정과정에서 지역과 소통, 지역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동채 /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 "혁신안으로 제시된 이 같은 내용은 재단에서 조만간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연차적으로 실행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혁신안에 대해 시민과의 공감대 부족 등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상옥 / 광주미협 회장
-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정책실 강화를 많은 미술인들이 요구했는데 묘하게 생략됐습니다. 예산을 특별하게 감사를 하는 것이 새로 재도약할 때 훨씬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혁신안 발표를 끝으로 정동채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맡았던 비엔날레 수장 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엔날레재단은 오늘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입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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