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이 여*야간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며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특별법을 볼모로 야당이 반대해 온 경제활성화 법안을 함께 처리하려는 건데, 오늘도 논의가 계속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여야가 어제 다시 만나 아시아문화전당 특별법의 논의를 이어갔지만 문구 조정에 실패해 합의안 도출이 좌절됐습니다.
현재 여야 간 대립이 가장 첨예한 부분은 법인 위탁 관련 조문입니다.
여당은 5년 뒤 전당 운영 전부를 법인에 위탁할 수 있다는 문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일부만 위탁하고, 안정화 평가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의 문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은 아문법을 고리로 그동안 야당이 반대해 온 경제활성화 법안들을 협상 테이블에 내놓고 있어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 싱크 : 강기정/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청와대가 지시하지 않으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청와대가 지시하지 않으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여당의 발목잡기 행태를 이제는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일단 여야는 오늘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상임위에서 통과된 법안은 법사위에서 5일간의 숙려기간을 둔다는 점에서 어제가 데드라인이었지만, 여야가 숙려기간을 적용하지 않기로 해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개관 준비를 위해 2월 임시국회 통과가 절실한 가운데, 아문법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는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