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오랜만에 웃음, 소비 살아날까?

    작성 : 2015-02-23 20:50:50

    【 앵커멘트 】

    광주지역 백화점들의 지난 설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매출 상승이 극도로 침체된 소비심리 개선의 신호탄인지 아니면 반짝 특수에 그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불황의 장기화로 울상이었던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오랜만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지난 설 선물세트 매출에서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5% 상승했고, 광주신세계백화점도

    1.2% 올랐기 때문입니다.



    꽁꽁 닫혀 있었던 소비자들이 명절 기간 동안 지갑을 열자 백화점들은 그 여세를 몰아갈 움직임입니다.



    ▶ 인터뷰 :고명보 / 롯데백화점 광주점 홍보팀

    - "이번 설 선물세트 실적은 5% 신장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소비심리의 회복으로 보고 관련된 마케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설 선물로 팔려나간 상품권을 회수하고, 세뱃돈을 받은 어린이들을 위한 신학기 상품 이벤트를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백상일 / 광주신세계 백화점 홍보과장

    - "이번 설 명절을 전후하여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저희는 합리적 가격대의 상품 도입과 다양한 문화이벤트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백화점들의 기대와 달리 반짝 특수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여전히 10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소비자가 본 향후 경기전망은 2011년 이후 최악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가계 소득 증가세가 더디고,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소비심리가 바닥을 찍고 회복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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