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한 대학생으로 알려진 박영순 씨가 35년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송원전문대에 재학 중이던 박 씨는 지난 1980년 10월 내란 부화 수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확정 선고를 받은 판결에 대한 재심을 광주지법에 청구했습니다.
박 씨는 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도청 진입 당시 방송을 통해 계엄군이 몰려 오고 있는 상황과 먼저 총을 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반복 방송했으며 도청에서 계엄군에게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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