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다음 소식입니다. 전라남도가 산하 35개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했는데요..
여> 현재 추진 중인 수산관련 기관 3곳의 설립을 중지하고, 전체 7백 명이 넘는 인력 가운데 7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효과 분석도 없었습니다. 부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 기자 】전남도가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해온 35개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내놨습니다
고흥에 있는 항공우주 부품을 만드는 고분자
센터는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순천의 신소재센터와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한방산업진흥원은 내년 설립 예정인 국립한약진흥재단으로 넘겨 산하 연구원으로 운영합니다
해양수산과학원 산하 연구센터 중 설립이
추진 중인 뱀장어종묘연구센터와 젓갈식품연구센터, 해조류부산물가공연구센터 등 3개 센터는 설립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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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경영진단을 통해 중복된 기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환경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5개 기관에서 51명의 증원이 보류되고 행정운영인력 7명은 감축됩니다
그러나 출자출연기관 총 정원이 834명이나 되고 현원은 709명이지만 최종 7명만 감축하는것은 형식적이자 정원관리상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양수산과학원의 3개 센터 설립중지가 전남의 특성에 맞는 장기발전 구상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강성휘 / 전라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장
- "수산업 특성이 강한 전남도에 맞는 발전 전망을 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부분이 단순히 기능조정 축소 중심으로 간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전남도는 경영진단을 통해 향후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비용절감 등 효과가 얼마나 될지 제시하지 않아 결과를 수긍하기 어려웠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 싱크 : 송상락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예산 부분은 계산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
전남도는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혁신방안을
상반기까지 마련해 정관 개정과 이사회 의결 등을 받아낸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전라남도의회는 경영진단 결과에 대해 조만간 집행부로부터 정식 보고를 받고 질의
응답도 편다는 계획이어서 상당부분 논란이
예상됩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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