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은 다가오고 있는데, 자꾸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힌 가운데, 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조성위원장과 위원회마저 한 달 넘도록 구성되지 못하면서 개관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 기자 】
지난달 초 5기 조성위원회의 임기가 끝났지만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될 6기 위원회는
한 달 넘게 출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고 민간위원위촉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성위 업무 자체가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 싱크 : 문광부 추진단 관계자
- ""위원장과 위원들을 위촉 중에 있습니다. 위원들의 직급(장관급)이 높아 선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사람 찾는 것이 쉬운 일 아닙니다.""
CG>
문화중심도시 사업 전반을 총괄 심의하는
조성위원회는 대통령직속기구로
각 부처 장관, 광주시장 전남지사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민간위원들을 별도로 위촉합니다.
위원장은 총리급, 위원은 장관급으로 문체부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모두 임명합니다.
개관을 코앞에 두고 전당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수개월째 계류중인 상황에서
총괄기구인 조성위원회 출범까지 지연되면서
문화중심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권 / 조선대 교수
- ""개관에 큰 차질이 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정부는 하루빨리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을 임명해서 성대한 개관을 바라는 광주시민의 우려를 덜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시아문화개발원장도 지난 1년 6개월 동안
공석사태가 빚어져 개관준비에 차질을 빚어
왔습니다.
전당 개관까지는 앞으로 8개월.
특별법 차질에 조성위 구성 지연까지
정부가 과연 문화중심도시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지
의문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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