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정상에 주둔 중인 공군 방공포대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행동에 나섰습니다.
광주·전남 55개 시민·환경단체로 결성된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과 복원을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전남 지역 '어머니의 산'인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지역민과 온 국민의 명산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무등산을 진정한 국민의 산으로 가꾸기 위해서는 정상에 있는 군부대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안보논리와 예산 타령만 하며 무등산의 훼손을 방치할 수 없다"며 내일(1일) 오전 10시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고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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